혁신은 수평적인 환경에서의 자유로운 의견 교환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믿음 아래, 지난 10월 30일과 31일, 씨위드는 제2회 워크샵에 다녀왔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완화 시점이었음을 밝힙니다.)
바로, 새로운 크루가 합류했기 때문인데요, 씨위드의 근무지는 대구 달성군의 씨위드 본사와 광교 신도시 개발본부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이번 워크샵은 다른 곳에서 근무하는 신규 크루를 처음으로 직접 만나는 자리였습니다.
원래는 9월에 계획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진행하지 못했던 광교 개발본부 개소식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새로운 크루는 버드, 압둘, 제리, 네이쳐, 네 명으로 이제 씨위드의 크루는 총 13명이 되었습니다.
아홉 명의 크루가 첫 번째 워크샵을 떠났던 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네 명이나 늘어나다니! 씨위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워크샵은 용인 근교의 펜션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첫 만남을 반가워하며 빠르게 인사를 나눈 뒤 바로 바비큐 파티를 시작했답니다. 배가 부른 상태여야 서로를 더 심도 있게 알아갈 수 있지 않겠어요?
팔이 긴 파인이 찍어준 셀피
화려한 불꽃과 함께
맛있는 고기를 구워주신 네이처
모두가 고기로 배를 채우고 귤로 입가심까지 한 다음, 신규 크루들과 지금까지 개발한 Scaffold를 확인하고, 실험 진행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씨위드의 자체 개발 Scaffold를 처음 본 크루들이 가감 없이 의견을 말해주어서 Scaffold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더해주셨어요.
이후 이어진 레크리에이션 시간!
레크리에이션은 스페셜 MC, 압둘의 진행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숙련된 MC 전용 깜찍한 마이크
다른 크루들을 능숙하게 쥐락펴락하는 압둘...!
씨위드의 공동대표인 미니언과 파인이 돌아가면서 크루들을 뽑아 두 팀으로 나누어져 압둘이 미리 준비해주신 게임에 참여했는데요.
일에도 놀이에도 진심인 씨위드 크루들답게 최종 승리와 대표님들이 준비해주신 상품을 위해 열정적으로 게임에 임했답니다.
병뚜껑 날리기 게임에서 만들어진 한 편의 드라마, 알고 보니 옛날 드라마 전문가였던 콴의 초성 퀴즈 독주, 몸으로 말하기 게임에서 '사랑스러움'을 표현하기 위해 애쓴 베가와 귤과 고추장으로 '짱구'를 설명한 미니언... 여러 명장면이 만들어지며 3시간을 훌쩍 넘긴 레크리에이션은 모두를 즐겁게, 서로를 친근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레크리에이션을 즐길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는 바로 MC 압둘의 능수능란한 진행이었습니다. 적절한 완급조절과 끊이지 않는 콘텐츠, 철저한 준비성까지 두루 뽐내주셨던 압둘은 이후 투표로 선정한 워크샵의 MVP가 되셨습니다
즐거운 워크샵을 책임져줬던 숙소 앞에서 단체사진
워크샵 이튿날의 일정은 광교 개발본부의 개소식이었습니다.
개발본부가 갖추어진지는 꽤 되었으나 코로나의 여파로 크루 모두가 동시에 방문하지 못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드디어! 크루 전원이 개발본부에 함께 모일 수 있었습니다.
광교의 개발본부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탁 트인 전경이었습니다. 두 면이 큰 유리창으로 되어있어 사무 공간에서는 근처의 천과 작은 숲, 그리고 파란 하늘이 한 눈에 보였어요.
실험 공간은 준비실, 세포 실험실, 일반 실험실로 알차게 나뉘어져 체계적인 실험을 안전하게 진행하기에 적합해보였답니다.
광교 개발본부의 사무공간에서 귀여운 초들
과 단체사진
개발본부 바로 밑에는 흐르는 작은 천을 따라 한적한 산책로도 조성되어 있었어요.
점심을 먹고 혹은 생각의 환기가 필요할 때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밥도, 생각도 적절하게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하늘 맛집인 대구 본사와는 또 다른 힐링 포인트였답니다.
산책로를 걷던 중 나란히 사이좋게 돌아보는 미니언과 압둘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맛있는 밥집이 나와요~
든든한 소불고기와 한 입마다 '맛있다!'를 연발한 감자전을 함께 먹은 점심을 마지막으로, 제2회 씨위드 워크샵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기존 크루와 새로운 크루가 함께 활동하고 활발하게 의견을 나누며 더욱 친근해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럼 크루 여러분들, 다음 월요일 정기 회의 시간에 또 만나요